높이 올려 세운 십자가 빛을 발하니 오랜 세월 지나도그 정성과 손길은 변함없어라 십칠 년이라는 긴 세월을 넘어 다시 찾아간 보령 주산감리교회의 현장은 감회가 남달랐습니다오랜만에 들어선 성전 마당에서 아득한 기억을 되살리며 십자가 탑을 바라보았지요. 당시 설치했던 것은 커버가 씌워진 네온 조명이었는데,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네온 커버 두 개가 떨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의 이십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십자가를 보니 반가운 마음과 함께 더 단단하게 보수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솟구쳤습니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오래된 네온과 트랜스를 깔끔하게 철거하고, 안정적인 SMPS 전원 장치와 함께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십자가까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