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영화 삼국지를 봤다. 우리나라에서도 투자를해서 함께 만든것이 이 삼국지인지, 적벽대전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세상에서 제일 넓은 땅에서 서로 치고 받고, 수많은 왕조가 이합집산한 것은 액션 영화나 찍을만 한것이지 거기서 무슨 문명과 어떤 고매한 문화 유산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거기에 비하면 우리 민족은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문명중의 문명이요, 유산중에 유산이라할 한글이 있다.
다만 힘이 없어 황제라고 자처하지 못했을뿐, 그래서 비록 군왕으로 남았지만 참으로 왕 다운 왕은 세종 대왕 같은 분이 또 있을까? 그는 평생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만한 지배자의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힘 없고 배우지 못한 백성을 위해 불꽃보다 더 뜨겁게 자신의 생을 투신해 한글을 만들었다.
세상이 아직 세종을 몰라 정복 사업도 업적이라고 말 타고 다니며 무력과 압제로 힘을 과시한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을 기억할 뿐이다.
그러나 역사를 들여다 볼것 같으면 이 고매한 문명과 인류의 참된 유산은 저 무참한 폭력과 무력의 전쟁사 앞에서 때로는 종속되고, 때로는 짓밟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운명에 무수히 노출되었다.
역사!! 그래서 역사를 상고해야 하지만, 내 주변에 어느 누구도 역사를 통해서 지혜를 얻는 사람들은 없는듯하다.(내 자랑 같군!!^^)
영화를 보면서 별 볼일 없는 중국이 좀 우수워 보인게 사실이다.
그러다 문뜩 갑자가 무서워 졌다.
동북공정? -- 저녁 뉴스꺼리? -- 언젠가 우리에게 무서운 한탄으로 돌연 머리를 내밀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백두산을 빼앗아 갔다. 남쪽 사람들 히히 낄낄 거리며 관광 다닌다. -- 당신들 좋아? 행복해?
내가 보기엔 당신들 철 없어!! 한심해!! 천지에 가서 사진 찍으니깐 좋지? 언젠가 생각 없이 찍은 사진 속
자신이 부끄러울 것이다.
이제 정권도 바뀌어서 북한하고는 평화적 교류 다 끝났다.
이 정부의 기조가 계속 유지 된다면 통일은 상호간의 존중되는 평화적 통일일 수가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력 통일이 남는데... 사실 통일 자체를 원하지 않는 내부에 세력도 무시할 수가 없다.
우리 남측이 무력도 월등한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된다. 먹을것도 없어서 자기들 전기선도 몽땅 끊어먹고 사는 저들이 남쪽으로 날릴 미사일에 화약인들 온전할까?싶다.
하지만 문제는 중공이 있다는 말씀...
저 수준 미달에 아직도 도처가 미숙하고 미개한 철없는 저 집단이 60년전에도 다 된밥에 재를 뿌렸다.
여기서 한가지 더 ...
가끔 원래의 중국 본토 땅이 대동강 평양까지라는 말이 들린다.
동북공정!!!
백두산 빼앗긴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들이 나는가?--여러분
북한과 중국은 혈맹이다. 만일 중국이 작심하고 북한을 중국 본토에 편입하려고 한다면 못 할것도 없다.
김정일도 한심한 철부지-- 수백만 북한 인민을 굶어 죽게 했지만 그 작자의 관심은 오직 체제 유지뿐...
지 한평생 독재자로 굴림하면서 일신의 호의호식을 위해서라면 그나마 2천만도 안남은 인민들 다 팔아 먹을 놈이다. 정말 성질 같아서는 나라도 당장 밀고 올라가서 처단 하고 싶지만 ...
현재 상황은 이런거 아니가?
피죽도 못먹는 인민들 구제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에 흡수 통합 되라느니... 아니면 어떤 다른 이유를 들어서라도 북한을 집어 삼킬 상황이 닥쳐 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일까?
우리의 상실감을 우리는 감당할 수 있을까?
만약 상황이 이렇게 까지 흘러가서 우리가 전쟁도 불사한다고 해도 세계 어느 나라가 자국의 이해를 따져 보지 않고 의리 하나로 덥빌것이며 중국이란 나라에 언론을 통한 비난 말고 어떤 다른 강력한 실효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겠는가?
내가 너무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것일까?
그렇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을 가니깐 가상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미래의 국방을 대비하고 만전의 대비 태세를 갖추는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가?
내가 미래 지향적으로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이렇다.
지금처럼 북측과 단절에 가까운 외교를 했다간 어떤 미래도 없다.
아니꼼고 치사하더라도, 퍼주기 눈꼴시려워도, 체제유지에 동조하는 모습이더라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인정할 수있는 우호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점진적 통일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중공이 혹시라도 눈독들이면서 침 흘리지 못하게 우리가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북한에 미쳐야한다.
우리 인구 1억이 넘어가야 한다. 주변 어느 나라도 우리가 강대국이 되는거 원하는 나라 없다.
그저 자기들 나라에 이득이나 되는 모양으로 삐질삐질 살기나 원하고 있는것이다.
걱정이다. 현 정부... 그리고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
강졍한 대북기조로 북한이 말 듣게 하겠다고? 곧 그들의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침 뱉기가 얼마나 미숙한 시간낭비로 드러날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역사관도 철학도 없다. 개똥보다 못한 그네들의 원칙은 민족의 미래에 심대한 딴지걸기로 남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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