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까지 신경써서 보내주시고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바로 십자가 상태와 견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 십자가가 아닙니다. 제가 이 정도의 십자가를 작업 했다면
스텐 십자가를 대신 할 중형의 알미늄 십자가 작업이었겠습니다.
제가 비슷한 형태의 작업 동영상을 보내드려서 무엇이 중요한 부분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재 서 있는 이 십자가는 사실 관리가 매우 어려운 십자가 입니다.
아무리 높은 탑의 십자가라도 십자가 옆에 설 수 있게끔 사다리나 발판이 있습니다. 저 십자가는 십자가 머리와 어깨 위를 손댈수 있도록 뒤쪽 비계 박스를 만들어 대 던지 아니면 십자가의 발 부분이나 철골 바닥 부분에서 십자가를 눕힐 수 있겠금 경첩 역활을 하는 볼트 작업을 해야하는 그리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십자가에 사다리를 걸치고 작업하는 것은 위협합니다. 알미늄이라 꺽일 수 있습니다. 5톤 크래인을 써서 고친다면 까치가 저렇게 깨 버리는 경우엔 계속 크래인을 써야합니다.
제가 만일 작업해 드리면 하루는 십자가를 눕히던지 빼 내는데 써야하고 사이즈도 재서 네온을 맞쳐 온후에 그 다음날로 네온 작업을 해야 해서 최하 이틀은 걸릴 겁니다. 하지만 제가 손을대면 다음부터는 관리가 용이하게끔 해 드리고 네온등 역시도 까치 보호대까지 써서 파손이 없을 겁니다.
생각하셨던 것 만큼 싸게 작업하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십자가는 십자가업자인 제게 믿고 맏겨주십시요.
목사님 차라리 십자가 새걸로 작업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모양새도 그렇고 차후 관리도 그렇고 그편이 훨씬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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