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부터 그 자는 오랫동안 낫을 가지고 농부의 밭에 들어가 열매와 잎과 꽃을 내리쳐 바닥에 떨어지게 하였는데, 얼마전 부터는 날이 짧은 도끼를 들고서 힘을 모아 나무와 줄기의 주요한 곳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꼭 마치 사람의 두 다리를 사정 없이 몰아치는 것 같았다.
다리가 부러지거나 끊어지게 되면 사람은 그대로 재빠르게 쓰러지거나 주저앉게 될 것이다.한쪽 다리는 사람의 몸에 붙어 있으나 따로 돌보는 유모와 같은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 이름이 '모정'이었다. 언제나 지극한 정성으로 돌봤는데 필요하다면 자신의 피라도 쏫아 먹이겠노라고 공공연하게 소리쳐댓다.
언제부터인가 도끼를 든자가 '모정'에게 말하길ᆢ너의 소중한 것이 저 몸에 계속 붙어있다간 결국 빼앗길 것이고, 그 몸 위의 머리가 너를 시기하여 둘을 헤어지게 만들고야 말것이다라고 말 하였다. 그리곤 '내가 너로 소중한 것을 간직 할수 있도록 떼어 줄 것이니 비켜나 있으라'하자 여자가 한두발 물러서고야 말았다. 그리고 애통하게도 여자는 도끼든자가 다리에대고 도끼질을 몇번이나 할 때까지 그가 옛뱀이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2014 6월 다윗의 노래순 순장 정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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