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 주검 앞에서..)
그리스도 : 선생님!! 선생님?? ...
이렇게 갑자기 선생님이 안 계시게 되면
늘 선생님을 따르던 아이들은 누굴 만납니까?
...
하느님의 추상같은 말씀은 그늘 없는 햇빛처럼 내리쬐고,
당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사명감은 무거운 멍애처럼
당신을 눌렀군요. 밭에 씨를 뿌려도 싹은 나올 줄 모르고,
어떤 영예와 존경도 받지 못한채 마른 바람같은 따가운 시선만을
이겨냈어야 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수고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풍요로울때 고백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
가시밭에 백화화로 핀 당신의 믿음은 내게 가장 향기롭습니다.
...
나는 반드시 당신을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하겠습니다.
마달레나 마리아 :
예수님!! 예수님의 품성이란 어떤 것입니까?
저희 오빠는 늘 예수님의 품성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 ...
나자로!! 당신이 그렇게도 사랑했던 주일학교 아이들은
빠짐없이 오늘 다 나왔나요?
(북받치는 슬픔에 오열하는 그리스도)
'순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7장 예수님 말씀 (0) | 2014.09.27 |
---|---|
[스크랩] 룻기 2장 (0) | 2014.08.13 |
옛적의 여자와 옛뱀 (0) | 2014.06.15 |
아이를 갈라라!!! (0) | 2014.06.06 |
더함공동체 담임설교자에게 공개건의!!--순장님!! 정말로 제가 가르치려들려고 했다라고 생각하십니까? (0) | 201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