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다음 카페 활용이 꾸준하시고 관리가 잘 되있는 줄 몰랐습니다.
블러그 보단 그 카페가 익숙하실테니 거기를 활용하시는 것이 낫겠네요.
목사님을 만나 뵙고 한,두가지 기쁨을 느끼는데요, 주재 넘지만 말씀드릴께요.
(사실 메일로 편지 하려고 했는데 정회원이 아니라서 할수 없다는군요...)
목사님의 말씀은 보통의 다른 목사님들의 말씀과 다르다는 것을 전 느낍니다.
사실 제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실망한 상태입니다.
결국 심풀하지만 아주 핵심적인 문제 -- 물질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깨끗한 마음의 예배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변명, 더우기 그러한 권세를 향한 집착 행위를 신앙이라고 포장하는 교회 원칙의 훼손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규모로는 일,이등하는 교회 지도자가 성공(?)한 모습을 또 얼마나 많은 지도자들이 동경하고 추종하는 지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목사님의 설교 내용에서는 방심하면 안되는 인간 본성의 경계가 전제되어져 있고 어린양 사랑에 응답하는 신부의 모습을 말씀하시는 대목은 정말 요사이 제가 묵상하는 내용과 같아서 얼마나 공감되는지 모릅니다.(물론 아직 제가 목사님을 다만 담임하시는 흰돌교회의 발전을 위하는, 열심내시는 웅변가로 만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제 편이적인 해석을 했나요? 저는 한국교회가 병들고, 병든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알아도 거짓 변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목사님께서는 달리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제 생각에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말씀 속에서는 절제되어져 있고 오히려 깨끗한 마음으로 신부의 사랑을 준비하시는 모습에 더 집중되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전 또 목사님께서 제가 처음 제안했던 음성과 영상 기록 작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도 기쁨니다. 제가 그 당시 몇몇의 목사님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말씀드렸지만 꾸준히 원고를 얻는 것도, 별 관심들도 없으셔서 이젠 어디가도 잘 얘기하지 않거든요...
신앙관도 훌륭하시고, 관심도 보여주시고, 원고도 잘 정리하시는 목사님을 만나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일하고 돌아다니면서 세상 부자되고자 안수기도를 청하고 또 응해주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먼저 궁리하지 않고 내 세상복과 욕구를 하나님께 강재하는 신앙이 암 덩어리처럼 커가는 것을 봅니다.
목사님은 이런 모습들을 정확히 보고 계시는거죠??!! 그렇죠??!!
다만 원고만 좀 접했지만 목사님 신앙관의 중요한 대강은 알아 보았다고 생각 됩니다. 올바른 신앙관은 어둠을 뚫고 전파되어져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직접 녹음해서 올리시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지난번에 제가 몇개를 대독하는 형식으로 했듯이 좀 만들어 올리면 어떻겠습니까? 신경쓰실 일도 더 있으실텐데 일단 제가 6개월 정도만 가능한 대로 성실히 약속드리고 작업을 해도 좋겠습니다. 제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교회 식구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접촉하시거나 전도 대상이신 분들께도 이메일 발송이 가능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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