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의 변호사인 스파포드는 아내와 5명의 아이들과 함께 시카고 근교에 살고 있었다. 1871년에 그의 외아들이 죽었고. 몇 달 후에 시카고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그의 전 재산을 모두 잃어 버렸다. 그 후 2년뒤, 아내의 건강을 위해 가족 모두가 유럽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으나,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아내와 네 딸들이 먼저 배를 타고 출발했다. 1873년 11월 22일, 그 배는 영국 선박과 충돌해서 12분만에 침몰했고 226명의 사람이 죽었다. 아내는 구출되었으나 자녀들은 모두 익사하고 말았다. 아내가 보낸 ‘혼자 구조됨, 어찌해야 하나요?’ 이라는 전보를 받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출발, 배를 타고 네 딸이 죽은 비극의 사고 지역을 지나면서 슬픔 가운데 470장 찬송시를 지었다고 한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평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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