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수 없는 정치

대동강을 그리워하는 중국이 아닐까?

신성 LED 십자가 2010. 2. 14. 01:43

중국이 속마음으로 현재 대동강을 그리워 하는지 아닌지는 쉽게 결론내고 낙관할 수 없는 문제다.

 

한국이 이미 국제적으로 탄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또 미국이 아직은 전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고해서... 이밖에도 남한과 같은 언어와 글을 쓰는 같은 민족이라고 해서... 그리고 전 세계가 이러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해서 중국이 결론적으로 남북의 통일을 순순히 뒤짐지고 보고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할수는 없다. 지나친 낙관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아니다. 우리 스스로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맥빠지게 방관해서는 않될 것이다.

 

물론 겉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평화적인 극동 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이제는 이념대립의 시기도 아니기 때문에 정치 군사적 불안을 중국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아무리 북한과 중국이 혈맹이라고는 하지만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중국으로서도 매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 국제적인 북한 재제에 그들도 동참하고는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하지만 며칠전 외교적 접촉으로 북한이 중국에 적극적인 경제지원을 원한다는 의사를 보냈다는 뉴스를 들었다. 역시 손 내밀때는 중국 밖에 없는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전에 현재 우리는 남북 관계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

 

한마디로 현재 무슨 실현되고 있는 정책도 없고 앞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도 없는것 같고, 열의나 의지도 없는듯 싶다. 물 밑 접촉이 있었느니... 인도적 차원의 비료 정도는 들어가고 있느니... 원칙이 있기 때문에 대화하다 아니다 심으면 발빼고 굶겨버리면서 버릇들게 한다느니 하는건 옛날의 대책 없었던 그 누구하고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대책아닌 대책인 것이다.

그 양반도 뭐 통일 생각은 없었겠지만 얘들 교과서에 까지 '민족화합 민주 통일 방안'인가 뭔가하는걸 걸어놓은 적이 있었다. 그런 간판은 나도 걸겠다.

 

지금 필요한건 정치적 실적 올리는 성과가 아니라 통일로 가는 어려운 한 걸음을 내딛는 실천적인 행보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북한은 결국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높은 확률 중에 하나가 북한의 자발적인 체제 붕괴가 아닐까? 또 지금 정권이 은근히 바라는것도 이것이 아닐까? 또 쉬운 시나리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버티다 버티다 못해 스스로 쓰러져 버린 북한에 우리가 38선 넘어 걸어 올라가면 국제 사회가 축하의 박수라도 쳐 줄거라고 상상하는것은 아닐까? 만약 이렇게 된다치면 이 부끄럽고 구역질나는 방법도 기다릴 수 있는 경우란 말인가? 

급체한 사람도 막힌 속을 토해 낼려면 힘이 있어야 할텐데 지금 북한에서 내부의 불만이 잔뜩 쌓인들 과연 내부에서 붕괴에 이르도록 치고 올라올 세력이 존재 할까? 김정일은 아마 자기 일신을 수발해줄 만명만 있으면 죽을때 까지 온 인민이 다 굶어 죽어도 눈 하나 깜작 안할 위인이다. 천만쯤 죽어나가면 그땐 정말 뭔 수가 날수도 있을것이다. 그럼 우리는 그렇게 까지 진행 되는 것을 보면서 떳떳 할 수 있을까? 나중에 통일되서 북한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살면 방관자로 살았던 우리를 그들이 지탄하지 않을까?

 

분명 그전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이 보고만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혈맹관계를 내세워 경제적으로 돕는척하면서 역사적으로 대대로 그리워한 대동강을 소유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 역사와 동포애를 생각하고 힘 없지만 작은 이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현재의 국제 정세가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중국의 북한 침탈 야욕이 현실화 될까 염려스럽다. 북한의 말 할수 없는 역경으로 인해 수많은 인민들이 고통 속에 죽어 가고 있는 이 현실이 우려스럽다.   

 

무엇을 해야하나? 

 

내가 대통령이나 장관이라면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외교채널 속에서 늘 이슈화하고 적극적인 열성으로 현재의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설득해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적어도 국제 사회에 북한 문제에 관하여서는 대한민국이 통일의 당사자이며 가장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라는 것을 거듭 천명 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이 남한과 같은 번영된 선진 국가가 되도록 반드시 의지를 가지고 이끌고 갈 것이며, 더 나아가 같은 민족으로서 어떠한 희생을 감수 하면서라도 북한을 평화적인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올려 놓겠다는 뜻을 항시 또한 천명함은 물론 실천적인 행동으로 보일 것이다.

 

좋은 정책이든 잘못한 정책이든간에 우린 햇볕 정책을 하다 말았다.이제와서는 미국이 유화책을 쓰려고 할때 정권 바꿰서 오히려 강경책으로 돌아섰다. 미국이 일관성 없는 한국인들 얕잡아나 볼 것이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남북 민간 교류 할때 그들이 등돌려서는 핵폭탄 만들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잘 못된 정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개방의 선봉은 경제적인 개방책이 가장 강력한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정권이 바뀌고 남북이 경색 된 이때도 북한이 개성공단은 절대 망칠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힘이다. 우린 그걸 하다 말았다.  나는 만약 이런 공단 열개만 더 들어섰다면 사실상 북한은 되돌릴 수 없을만큼 개방적 사회로 열린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렇다면 핵 문제는 훨씬 더 쉽게 풀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그래도 무조건 빨갱이들이니까 언젠가는 핵 쏠것이라는 무식한 말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전쟁이란건 가진것 없는 국가나 집단이 쓰는 것이다. 왜 강대국이나 발전하는 도상에 있는 국가들이 전쟁을 하지 않는줄 아는가? 이제는 경제 번영이 전쟁으로 얻는 이득보다 크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알기 때문에 최근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쟁의 위협이 줄어든것이 아닌가? 단 몇십년 사이로 이제와서 옛날 그 늙은 빨갱이들이 아직도 세계 공산화를 위해 군사적으로 옆 나라를 침공 할 것이라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미사일을 날리면 나도 미사일을 맞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더 개혁 개방하고 기술 개발하고 산업화를 이룩해서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을 더 원 할 것이 분명하다. 만약 북한도 이러한 노선을 걸을 수있도록 유도한다면 전쟁하라고 해도 안 할 것인데 이 나라의 근시안들이 빨갱이는 채찍과 뭉둥이로만 잡아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는 듯 싶어서 안타갑다.

 

어쪃던지 우리가 우려 할 것이 있다면 북한의 재제 이후에는 중국의 경제적 침투가 있을 수 있고 침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고, 그 것이 아니라도 현재의 북한 인민들의 아사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가 실질적인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지금이 우리의 간섭을 중국 보다도 더 극대화 해야하는 결정적인 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